2020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2020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입니다
먼저 할머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저의 할머니 세대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각종 매체에서 보도를 하고 있고, 저 또한 위안부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항상 볼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 8월 14일 오늘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정말 저희 선조님들이 안 계셨다면 저희가 이렇게 부강한 나라에서 살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며칠 전에 위안부 기부금에 대해 논라도 있었습니다. 할머님들을 위한 기부금이 본인의 욕심으로 채워졌다면 얼마나 화가날까요?
저 또한 이 기사를 접하고 화를 꾹 눌렀습니다. 나눔의 집이라는 곳이 위안부 기부금을 받았는데 투명하게 공개를 못할 뿐더러 그 돈이 할머님들에게 전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기에 가담한 관련자들을 강력히 처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군다나 8월15일은 광복절입니다. 대한민국에 있어서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잊어서는 안되고 역사를 반복해서도 안됩니다.
8월14일 각 지역에서 위안부 할머님들에 대한 박물관 및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어떠한 날 일까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사태를 우리나라뿐만 아닌 국외에도 널리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국가 기념일 입니다.
기존 기림의 날은 민간에서만 시행되어 왔지만,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하여 보호지원 및 기념프로젝트 등에 관한 법률 특정변경안이 통과된 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안부 기림의 날은 왜 8월 14일 일까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8월 14일로 지정된 명목은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김학순(1924-1997)할머님이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공표한 날이기 때문인데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중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다면서 기자간담회를 추진하였습니다. 할머니의 최초 공개 증언 그 이후로, 다른 피해자분들도 증언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 국내외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매우 많은 단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여러가지 캠페인 및 연대 집회 등을 추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KOREA)에서는 2018년 8월 14일 법령 변경 후 최초로 기림의 날을 시작했으며, 전국 곳곳 여러가지 행사 및 추모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역사
일제로부터 해방, 한국의 광복이 벌써 75년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제대로된 사죄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은 어느덧 20명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꽃다운 청춘 나이에 강요로 끌려가 지옥과같은 세월을 보내야 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수 많은 순국선열열사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6월 6일 현충일 등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그때의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기록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