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락 요양병원 집단감염 충격
해뜨락 요양병원
코로나 백신이 개발 중인 이 시점에 국내에서 단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의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3명이 코로나 19 확진 선고을 받은 뒤에, 이 들중에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 부산에서의 이러한 집단감염 크기는 지난 과거 2, 3월 온천교회 집단감염(32명) 이후 최대 수치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부산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의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11명과, 환자 4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선고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는데요. 나이가 많으신 입원 환자 1명은 사망 직후 확진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습니다. 해당 요양병원 간호조무사(50대 여자, 부산 485번 확진자)가 13일 확진 판정 이후 병원 직원과 환자 261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치를 보면, 직원 97명 중 11명과 환자 164명 중 42명이 확진 선고를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측은 이 요양병원에 관해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처치를 내리고, 외부 출입을 전부 차단시켰습니다.
해뜨락 요양병원
보건당국은 485번 확진이 된 사람의 감염경로와 최초 증상발현 시점, 이후 동선에 따라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속속 확인되는 주변 접촉자와 북구 다른 요양병원 11곳의 직원, 환자들을 1400명가량도 전수 조사한다고 합니다. 2020년 10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4명으로 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이날 오전 추가적으로 부산 요양병원 확진자 52명이 포함되지는 않았는데요.
지구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세를 주도했던 미국유럽 등에선 걱정했던 가을 재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의학대에서도 오는 11월부터 내년 2~3월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치유 절차중에 복용했던 것과 유사한 항체치유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안전이라는 이유때문에 3상 임상시험을 중단했습니다. 백신치유제 개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차 유행에 직면한 유럽권 나라들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앞으로 어떤 뉴스기사가 더 나올지 정말 걱정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사라졌으면 합니다.